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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끝나나? 상승세 둔화 예상 - BofA

달러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년 만에 10월 최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강세가 곧 끝날 것으로 예상하며 상승세를 점차 줄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달러 랠리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며, 상승세를 줄이기 시작했다"라고 언급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10월에 약 2.5% 상승했으며,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좋은 월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높은 미국 채권 수익률, 지정학적 긴장 속 안전자산 선호 흐름, 그리고 상대적으로 견고한 미국 경제 등 여러 상승 요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 동력은 머지않아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의 상승세를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

"달러는 높은 미국 채권 수익률과 안전자산 선호, 그리고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수성 덕분에 상승했으나, 이러한 요인들이 점차 동력을 잃고 있다"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덧붙였다.

현재의 거시경제적 환경에서는 모든 달러 관련 통화쌍이 침체를 겪지는 않을 것이며, BofA는 "올바른 달러 통화쌍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남아 있는 몇 가지 달러 강세 신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캐나다중앙은행(BoC)의 25bp 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미달러/캐나다달러에 대해 약세 관점을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언급했다. 미달러/캐나다달러의 단기 적정 가치는 1.36 수준으로 추정되며, 25bp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미달러/캐나다달러 강세론자들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는 달러 약세의 주요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유로존 경제의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상대적으로 매파적 입장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로가 2025년 말까지 달러 대비 1.15달러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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