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에 약 500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금융 지원은 동결된 러시아 국가 자산의 수익으로 뒷받침될 예정입니다. 금요일에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이 대출금은 러시아 국가 자산의 동결로 인해 발생하는 향후 특별 수익을 통해 상환될 것입니다.

G7 지도자들은 연말까지 자금 지원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연례 회의를 위해 세계 재무 책임자들이 워싱턴에 모인 가운데 공개되었습니다.

이 합의는 6월 이탈리아 남부에서 열린 G7 연례 정상회의에서 한 약속을 따른 것으로, 당시 지도자들은 동결된 러시아 자금의 이자로 지원되는 대출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많은 기술적 세부사항이 미해결 상태였습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부과된 제재로 인해 약 2,600억 유로(2,806.2억 달러) 상당의 러시아 자산(중앙은행 준비금 등)이 동결되었습니다. 이 자산의 대부분은 벨기에 기반의 중앙 증권 예탁기관인 Euroclear에 보관되어 있어, 이 자산을 활용하는 계획에 있어 유럽연합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G7 성명은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한 투쟁과 이후의 회복 및 재건을 지원하는 데 있어 그룹의 흔들림 없는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또한 "시간이 푸틴 대통령의 편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긴급성을 시사했습니다.

G7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을 포함하며, 세계 최대 경제국들을 대표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이들의 집단적 행동은 진행 중인 분쟁과 그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국제적 대응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