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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3조달러 재돌파…반도체지수 소폭 상승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또 2%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8% 오른 123.51달러를 기록, 시총 3조3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의 유명 컨설팅 회사인 베인 & 컴퍼니가 AI에 대한 낙관적인 보고서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에 들어가는 베인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AI 붐을 따라잡기 위해 기술인프라에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이 10억달러에서 40억달러 사이라면 5년 후 데이터센터의 비용은 1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각 기업이 AI 투자를 서둘러 데이터 센터 운영자와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횡재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도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각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3.97% 급등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6일 이후 약 20% 올랐으며, 올 들어서는 150% 상승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함께 경쟁업체인 AMD 주가도 2.34% 올랐다. 인텔도 새로운 인공지능(AI) 전용칩 출시 호재로 3.20% 급등한 23.54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1.88%, 퀄컴도 0.79%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0% 상승한 5132.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