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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0월 26일)
미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 하락 마감(f.AI, 전쟁, 금리)
미 증시 동향: 불확실성 ↑
미 증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부문 실적 부진과 9월 신규주택판매 서프라이즈, 중동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하락하며 200일선 및 전저점을 하회하며 마감.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매그니피션트 7’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의 낙폭이 컸음. 또한 9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을 상회하자,
美 국채수익률 전반에 걸쳐 상승 압력이 크게 난타난 점도 부담으로 작용.
또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지상전’에 대한 의지를 거듭 표명하자 국제유가가 상승 반전한 점도 증시 하방 압력을 키워.
(다우 -0.32%, 나스닥 -2.43%, S&P500 -1.43%, 러셀2000 -1.65%)
특징 종목: 알파벳 급락
S&P 500의 주요 섹터 중 유틸리티(+0.49%)와 필수소비재(+0.33%)을 제외한 9개 섹터 하락.
특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5.89%)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5.89%)을 기록.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9.60%)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클라우드 수익은 예상을 하회하면서 AI 사업부문에 대한 우려 키워.
이에 아마존(-5.58%), 메타플랫폼스(-4.17%) 등도 동반 약세 기록. 반면 마이크로소프트(+3.07%)는 견고한 실적을 보이며 ‘매그니피션트 7’ 중 유일하게 상승세 기록.
텍사스인스트루먼트(-3.49%)는 부진한 3분기 매출과 4분기 가이던스 하향 영향으로 하락. 이는 반도체 수요 및 업황에 대한 우려를 다시 키우며
엔비디아(-4.32%), AMD(-5.52%), 인텔(-5.09%) 등 주요 칩 메이커들의 주가 낙폭 키워.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역시 4% 넘게 하락.
한국 증시 전망: 패닉셀링 주의
MSCI 한국 지수 ETF는 2.54%, MSCI 신흥 지수 ETF는 1.32%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0.02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07% 하락. KOSPI는 1.0~1.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국내증시는 뚜렷한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금일 추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
특히 국내증시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2차전지 등이 업황 개선 지연 및 수요 둔화 우려로 간밤 美 증시에서 낙폭을 키운 만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또한 달러 강세 여파 속, 달러/원 환율 상승과 외국인 수급 부재는 증시의 하방 압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
외국인은 이 달 들어 약 2.1조원 이상 순매도한 가운데, 26개 주요 업종 중 반도체(+1.36%) 제외 25개 업종의 평균 월간 수익률은 -6.02%로 시장 평균 -4.17%를 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