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공포지수(VIX) 급등에 하락 마감

미 증시 동향: VIX 급등

미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평가하며 주요 지수는 하락. 

특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거의 5%에 육박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 

이에 2년물과의 장단기금리차는 -21bp수준까지 크게 축소. 또한 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이자 

유가는 상승 반전하고 국제 금 가격은 3개월래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 월가의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대비 

10% 넘게 상승하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 

(다우 -0.75%, 나스닥 -0.96%, S&P500 -0.85%, 러셀2000 -1.59%)




특징 종목: 테슬라 급락

S&P 500의 주요 섹터 중 부동산(-2.45%)과 경기소비재(-2.20%)가 2%대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 

이외 커뮤니케이션서비스(+0.32%)를 제외한 11개 중 10개 업종이 하락.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9.30%)는 지난 7월 20일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 

실적 탑라인 부진과 머스크 CEO의 비관적 전망이 주가 하방 압력 키워. 

이에 주요 월가 IB들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춰. 

골드만삭스, 트루이스트 등은 직전대비 11% 넘게 하향 조정. 이에 리비안(-5.14%), 루시드(-4.19%) 등도 약세. 

반면 넷플릭스(+16.05%)는 3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순 가입자 증가, 

요금제 인상 계획을 밝히자 급등하며 S&P 500 구성종목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기록.




한국 증시 전망: 전저점 테스트

MSCI 한국 지수 ETF는 1.30%, MSCI 신흥 지수 ETF는 0.59%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4.75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46% 하락. KOSPI는 0.3~0.7%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한국은행은 전일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로 올 1월 이후 10개월째(6연속) 동결 유지. 

그러나 같은 기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67%에서 4.38%로 70bp이상 상승. 

美 장기채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 배제 못해. 

이는 국내 증시와 경기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 실제 코스닥 지수는 전일 갭 하락 후, 

3% 하락하며 전저점(795p)을 이탈하였고, 코스피지수는 오늘 전저점(2400p)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