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 Takeaways
- 다우존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음
-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됨
- 기술주와 AI 및 반도체 관련주의 매도세가 두드러짐

# Summary
오늘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함.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89포인트(0.33%)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인 42,313.00을 기록함.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0포인트(0.13%) 하락한 5,738.1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0.70포인트(0.39%) 떨어진 18,119.59에 마감함. 이와 같은 혼조세는 기술주와 AI 및 반도체 관련주의 매도세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주요 기술주는 각각 2.1%, 3.0%, 1.9% 하락하였고 ASML과 퀄컴도 약세를 보였음. 반면, 중국 정부의 대규모 통화부양책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하였고, 이로 인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 역시 상승세를 보임. 핀둬둬는 4.6%, 징동닷컴은 5.0%, 바이두는 2.5%의 상승률을 기록함.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하여 장 초반 매수 심리가 형성되었으나, 주요 지수가 지속적으로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고점 부담이 발생해 전반적인 매도세로 전환됨.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0.1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는데 기여함. (다우 +0.33%, 나스닥 -0.39%, S&P500 -0.13%, 러셀2000 +0.67%)

# 특징종목
엔비디아(-2.1%)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칩 구매를 자제하도록 권고하면서 주가가 하락함. 이는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사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임. 코스트코(-1.8%)는 주요 수익 지표에서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하락함. 특히, 매출은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높은 멤버십 비용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낮춤으로써 마진 압박이 지속됨. 테슬라(+2.5%)는 3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판매 실적 기대감과 로보택시 이벤트 발표로 주가가 상승함. 로보택시 이벤트는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 마이크론(-2.2%)은 최근 강력한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상승했으나, 이어진 차익 실현 매도로 인해 하락함. 브로드컴(-3.0%)은 인텔 인수 계획을 철회하고 AI 매출 목표를 수정 발표한 이후 주가가 하락함. 아마존(-1.7%)은 자사 창고 네트워크에 오피오이드 오남용 예방 약물을 비치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하락함.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임. 마지막으로 애플(+0.1%)은 연방 법원이 회사의 데이터 개인정보 소송 범위를 축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소폭 상승함.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최근 3.76%로 소폭 하락했음. 이는 8월 PCE 물가가 둔화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임. 달러 인덱스(DXY)는 100.42로 하락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된 결과임. EUR/USD 환율은 1.1163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GBP/USD는 1.3372로 같음. WTI 원유 가격은 하루 동안 0.8% 상승한 68.18 달러를 기록하였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4.0% 하락함. 반면 브렌트유는 하루 동안 0.5% 상승한 71.98 달러를 기록함. 천연가스 가격은 2.90달러로 하루 동안 5.4% 상승하여 주간 19%, 월간 38% 상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음. 금은 2658.40달러로 하루 동안 0.5% 하락했으며, 주요 금속 가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음. 특히, Palladium은 온스당 1,006달러로 하루 동안 3.3% 하락함. 주식시장의 혼조 속에서 일부 상품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며 향후 경제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는 경제 지표와 연준의 금리 정책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