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 Takeaways
- 다우, 나스닥, S&P500, 러셀2000 모두 하락
- 유가 상승 및 미 국채 금리 4% 돌파
- 엔비디아 주가 상승, 시총 2위 복귀

# Summary
미 증시 주요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4%, S&P 500 지수는 -0.96%, 그리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 하락하며 각각 41,954.24, 5,695.94, 17,923.90에 거래를 마침.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0.89% 내린 2,193.09에 마감함. 이번 하락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넘어섰고,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데 기인함. 특히, 이번 달 초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졌음.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2.25%, 3.06% 하락하며 기술주 전체에 부담을 줌. 반면, 인공지능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2.24% 상승하며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음. 이러한 시장 혼조 속에서,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됨. (다우 -0.9%, 나스닥 -1.2%, S&P500 -1.0%, 러셀2000 -0.9%)

# 특징종목
Generac(+8.5%)는 허리케인 밀튼이 카테고리 5로 격상되면서 발전기 수요 증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함.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인한 전력 공급 차질 우려가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 전망으로 이어짐. Amazon(-3%)은 Wells Fargo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으로 주가가 하락.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가 원인이며, 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세가 주가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음. Pfizer(+2.2%)는 Starboard Value의 10억 달러 규모 지분 투자 소식에 상승. 경영 개선과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됨. Allstate, Travelers Companies, Chubb Limited 각각 4% 이상 하락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위험 증가 때문. 향후 피해 규모에 따라 재무적 영향이 결정될 전망. Air Products(+9.5%)는 Mantle Ridge의 지분 취득으로 경영 개선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음. Garmin(-4.1%)은 Morgan Stanley의 투자 의견 하향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짐. Hershey Company(-2.3%)는 UBS와 Bernstein의 하향 조정과 코코아 가격 상승 및 건강 트렌드 변화로 인해 수요 변동 우려가 제기됨. 마지막으로, Apple Inc.(-2.3%)는 Jefferies의 투자 등급 하향 조정으로 인한 iPhone 수요 부진과 인공지능 기능의 상용화 지연이 주가에 영향을 미침.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03%까지 상승하며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이는 강력한 고용 보고서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결과임.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DXY)가 102.49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음. 하지만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달러가 일부 나라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특히, 미국 달러는 캐나다 달러 대비 0.34% 상승했으며, 멕시코 페소 대비 0.05% 상승했음. 한편, 상품 시장에서는 WTI 원유 가격이 하루 동안 3.9% 상승하며 77.28달러를 기록했음.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공급 우려 때문임. 또한 잇따른 허리케인의 북상으로 멕시코만 원유 생산 설비의 가동 중단 및 복구 작업 지연 등도 영향을 미침. 금(Gold)과 은(Silver) 등 귀금속은 각각 0.4%, 1.56% 하락하며 조정 국면을 보였음. 전반적으로, 강력한 경제 지표와 외부 요인들이 글로벌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