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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일리 글로벌 마켓 브리핑(10월 11일)
#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러셀2000(-0.6%), S&P 500(-0.2%), 나스닥(-0.1%)
- 9월 CPI 예상치 상회: 전년비 2.4% 상승, 근원 CPI 전년비 3.3% 상승
- 실업수당 청구 14개월 만에 최대, 금리 경로 불확실성 확대
# Summary
미 증시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높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로 인해 소폭 하락 마감함.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7.88포인트 (0.14%) 하락한 42,454.12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11.99포인트(0.21%) 내린 5,780.05를 기록함. 나스닥 지수 역시 9.57포인트(0.05%) 하락하며 18,282.05로 마감함. 러셀 2000 지수는 12.17포인트(0.55%) 하락하며 2,188.42에 마감함. 이날 발표된 9월 CPI는 전년 대비 2.4%, 근원 CPI도 3.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 이는 식료품과 광범위한 서비스 물가 상승이 주된 요인임. 또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8000건으로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함. 이와 같은 지표들은 향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금리 동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밀턴과 중동 불안으로 인해 공급 우려가 커지며 상승,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5.85달러에 거래를 마감함. (다우 -0.1%, 나스닥 -0.1%, S&P500 -0.2%, 러셀2000 -0.5%)
# 특징종목
테슬라(-0.9%)는 로보택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신중한 시장 반응 속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율주행차 관련 우려 발언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함.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AI 비전에 대한 기대 덕분에 향후 반등 가능성도 여전함. 델타 항공(-1.4%)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늘어난 연료 비용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하지만 연말 실적 개선을 약속하며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되고 있음. 엔비디아(+1.6%)는 AI 인프라 시장의 확장 예상과 인기 높은 ''블랙웰'' AI 칩 출시 덕분에 상승 분위기를 이어감.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아마존(+0.8%)은 프라임데이 매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올해 행사 성과로 주가에 상승 효과를 누림. 나아가 홀푸드 및 아마존 프레시와의 협력은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견인함. 마이크로소프트(-0.4%)는 PC 출하량 감소 소식과 기술주 전반의 하향세로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나, AI 기술 도입 및 헬스케어 클라우드 분야 혁신으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강하게 보임. 보잉(-1.8%)은 임금 협상 결렬로 파업 장기화 우려가 주가 하락을 유발했지만, 협상 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존재함. 화이자(-2.8%)는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갈등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관련 논란은 주가에 계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AMD(-4%)는 새로운 AI 칩 출시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고객 확보 소식이 없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됨. 그러나 AI 수요 증가에 따른 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 결국, 크라우드스트라이크 (+5.6%)는 서비스 장애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 급등으로 이어지며, 향후 시장 주목을 받을 전망임.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1%까지 상승하며 최근 몇 달간의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9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연 2.4%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반면, 달러 인덱스는 102.86으로 거의 변동 없이 나타나며, 시장은 연준의 금리 결정 전망 조정에 따라 안정세를 보임. 외환 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이 1.09로 약간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중 무역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됨. 상품 시장에서는 WTI 원유 가격이 하루 동안 3.21% 상승해 배럴당 75.59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인한 수요 증가 및 중동 긴장 상황에 따른 결과임. 금값은 온스당 2,629.86달러로 0.82%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반영됨. 이와 같은 다양한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불안 요소들이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