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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
미국 증시, 기준금리 빅컷에도 혼조세 마감
Key Takeaways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 강세 흐름 유지
미국 기준금리 50bp 인하 (4.75% ~ 5.00%)
과거 기준금리 인하 이후의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
Summary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강세 흐름 지속한 미국 증시.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현지시간 13일부터 18일)는 대체로 상승.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 S&P500지수는 0.4%, 나스닥지수는 0.0%, 러셀2000지수는 3.6% 상승. 특히 4일간의 흐름 중 시장의 기존 전망치였던 25bp의 금리인하 전망 기대가 50bp인하로 기울기 시작한 13일, 증시의 반등이 가장 두드러졌음. 시장 금리 인하의 수혜가 기대되는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3일(현지시간) 2.5%급등. 4일간 누적으로도 3.61% 상승
4일간 S&P500지수 기준 지수 상승 기여도 상위 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렛폼, GE에어로스페이스 / 지수 하락 기여도 상위 기업: 엔비디아, 어도비, 애플, 일라이릴리, 엑센츄어 등
전일 주식은 전강 후약 패턴. 시장이 기대했던 50bp 금리 인하가 발표되며 주식시장은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국채 금리도 급락하는 양상을 보임. 다만, 시간이 흐르며 대부분의 주요 지수는 상승 폭을 반납하며 보합 혹은 하락 마감. 채권 금리의 경우도 역시 이미 금리 하락을 충분히 반영한 가운데 기준금리 발표 직후에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반등 흐름을 보이며 마감(중립금리에 대한 파월의 시각이 시장에 비해 높았다는 인식)
18일 섹터/종목별 움직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기업들이 약세흐름으로 전환. 유틸리티, IT섹터가 부진했던 반면 에너지(+0.25), 통신서비스(+0.02%) 등이 선방하는 모습. 최근 iPhone 16의 판매 부진 우려로 주가가 상대적 약세 흐름을 보였던 애플은 전일 1.86%상승(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의 buy-call 영향: 인공지능 기반의 다년간 업그레이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FOMC회의록 및 파월 기자회견 주요 내용
미국 경제 전망 테이블. 7월의 경제전망과 크게 달라진 점은 1) 물가 전망이 큰 폭으로 하향조정됨: 2024년의 PCE인플레이션 전망이 기존 2.6%에서 이번 FOMC회의에서는 2.3%로 수정. 2025년 전망치도 2.3%에서 2.1%로 하락, 2) 한편 실업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 2024년 실업률 전망은 7월 전망 4.0%에서 이번에는 4.4%로 대폭 상향 조정됨. 또한 2025년의 경우도 4.2%에서 4.4%로 상향 조정. 이러한 물가의 하향 조정과 실업률 상승 부담으로 금리의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올해 말 4.4%(Meidan 값, 7월 전망에서는 5.1%)까지 내리고 내년에도 3.4% 수준으로 예상. 이는 올해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최소한 50bp수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할 수 있은 부분 기지회견 주요 내용. 최근 소매판매 등 지표가 나쁘지 않았는데도 50 bp를 인하한 것은 고용시장의 악화가 불안했던 것이 아니냐는 성격의 질문이 가장 많았음. 이에 대해 파월은 미국 경기는 견제하고 고용시장 역시 견고한 상태임을 강조
이슈 점검: 과거 기준 금리 인하 이후 주식시장의 패턴
기준 금리 인하 이후의 주식시장. 한 연구기관이 조사한 과거 첫 기준금리 인하 이후의 주식시장 흐름을 인용한 CNBC의 보도에 따르면 1974년 이후 10번의 사이클에서 첫 기준금리 인하 이후 주식시장은 3개월, 6개월 12개월 간 각각 평균적으로 5.5%, 10.6%, 11.3% 상승했다고 보도. 또한 조사 기간 1년 이내 경기침체가 없었을 경우는 100%의 확률로 주시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 감. 다만, 2001년, 2007년과 같이 향후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케이스의 경우는 주식시장이 상당한 주가 조정을 기록
과거 50bp인하의 경우는 대체로 경기 침체의 전조. 한편 1984년 이후 첫 기준금리 인하를 50bp의 빅컷으로 시작한 경우를 보면 1984년 을 제외하고 모두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전일 주식시장의 전강후약은 이러한 과거 사례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경제지표 추이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