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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9월 24일)

#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상승: 다우, 3거래일 신고가 랠리
- 연준 위원들 “노동 시장의 추가 약화 방지” 강조
-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둔화


# Summary
미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dovish) 발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 지난주 FOMC 이후 공개석상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일제히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약화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준 정책의 우선순위가 노동시장에 있음을 밝힘. 특히, 시카고 연은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더 많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노동시장 악화는 보통 빠르게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경제는 몇 가지 경고 신호와 약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실업률이 0.7%포인트 증가하는 것은 대개 경기 침체의 경고 신호라고 밝힘.  한편,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전월 대비 둔화하며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임. 특히 유로존은 독일과 프랑스의 제조업 생산 위축세(45.8→44.8)가 더욱 커지며 18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였고 서비스업(52.9→50.5) 성장도 급격히 감소한 모습을 보임. 미국 역시 제조업(47.9→47.0)이 3개월 연속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서비스업(55.7→55.4)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임. 또한 시카고 연은이 공개한 8월 국가활동지수(-0.42→0.12)는 예상 밖 회복세를 보였지만 높은 차입 비용과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임. 국제 금 가격은 경기 둔화 및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전면전 우려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미국 천연가스는 열대성 폭풍 헬렌이 허리케인으로 커져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에 급등하며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다우 +0.2%, 나스닥 +0.1%, S&P500 +0.3%, 러셀2000 -0.3%)


# 특징종목
인텔(+3.3%)은 퀄컴(-1.8%)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밝힘. 그러나 아폴로(+0.6%)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는 강세를 보임. GM(-1.7%)은 약 1,700명에 달하는 캔자스 시티 공장 근로자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번스타인에서 향후 수익 악화와 자본 요구 위험의 증가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함. 보잉(+2.0%)은 생산 근로자 파업을 종결시키기 위해 임금 인상폭을 25%에서 30%로 상향해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이크론(+2.9%)은 오는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잇따른 실적 프리뷰 자료가 나오고 있는 상황. 로젠블랫은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225달러를 재확인. 비AI PC 및 스마트폰 잔여 재고 문제로 단기 평균판매가격(ASP)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지속적인 메모리 업황의 회복에 따라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한편, 테슬라(+4.9%)는 바클레이즈가 3분기 인도 차량대수를 예상보다 높은 약 47만대로 전망한 점과 오는 10월 10일 로보택시 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임. 트럼프 미디어(-10%)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해리 스 후보에게 전국 단위 및 일부 경합주에서 지지율이 열위에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임.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 달러 인덱스는 부진한 S&P 글로벌 PMI 등을 반영하며 14개월래 최저 수준에 근접한 모습을 보임. 다만, 유로존의 경기 둔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가파른 점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유로화 약세 폭이 더 큰 모습을 보임. 국제 금 가격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와 경기 둔화 우려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신고가 랠리를 보이고 있음. 또한 미국 천연가스는 이번 주 허리케인 영향으로 생산 중단 및 공급 우려가 부각되며 8% 넘게 급등함. 밀, 대두 등 주요 농작물은 이상 기후 영향으로 파종이 늦어지고 수확량이 적을 것이란 전망에 강세 기록.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0.8%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3% 상승 마감. 외국인은 9월 들어 총 13거래일 중 이틀(2일, 12일) 제외하고 11일 거래일이나 순매도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방을 제한시킴. 단기적으로는 마이크론 실적이 중요 변곡점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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