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
남들 보다 한발 빠른 정보로
투자의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경제전망 및 이슈리포트와 주간 경제를 게재합니다.
무단전재 및 상업적 재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9월 25일)
#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상승: S&P500 지수, 올해 41번째 신고가 기록
- 중국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 컨퍼런스보드 9월 소비자신뢰지수 98.7로 부진
# Summary
미 증시는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하며 장 초반 높은 매도 압력을 보였지만, 엔비디아의 반등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연초 이후 2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였고, S&P500 지수는 오늘로써 올해 41번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감.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의 지분 매각이 추가적으로 없을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 하였고 중국인민은행은 7일물 역RP 금리를 20bp, 은행 지급준비율은 50bp 인하. 또한 2주택 구매자의 계약금 요건을 25%에서 15% 로 낮추고, 주식에 8,000억 위안(1,13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지원 시설을 마련한다고 밝힘. 이에 아시아 시장에서 상하이 종합 지수가 4% 넘게 급등하였고,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는 22년 11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인 9.1% 상승을 기록함.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에 유가, 구리, 금 등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임. 금은 4거래일 연속 신고가 랠리를 펼침.
한편,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한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로 전월 105.6에서 6.9포인트나 하락하며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함.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 노동 시장 상황에 대한 견해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걸 반증. 이에 시장은 또 한 번의 ‘빅 컷’ 가능성을 높게 전망함. 9월 FOMC 회의에서 유일한 ‘반대’ 표를 던진 미셸 보우먼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은 여전히 노동 파업과 지정학적 긴장 증가에 취악하며, 이는 식량, 에너지 및 기타 상품 시장에 인플레이션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점진적 금리 인하를 선호 한다고 밝힘. (다우 +0.2%, 나스닥 +0.6%, S&P500 +0.3%, 러셀2000 +0.2%)
# 특징종목
엔비디아(+4.0%)는 젠슨 황 CEO가 이전에 공시한 내용대로 지분 매각을 완료한 이후 추가적인 매도가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반면, 비자(-5.5%)는 미국 법무부가 직불카드 시장을 독점했다는 혐의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에 급락. 또한, 은행주 전반의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Wedbush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 속에서 순이자수입 성장에 대한 압박에 직면했다면서 커스터머 뱅코프(-2.5%)와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5.1%)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함. 한편,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9.1%)가 큰 폭으로 상승함. 이를 구성하는 알리바바(+7.9%), 넷이즈(+8.1%), JD닷컴(+14%) 등 시총 상위 기업들이 고루 강세를 보인 가운데 64개사 중 58개사 상승함. 또한 iShares 중국 대형주 ETF($FXI)도 거의 10%나 상승함. 이외 프리포트 맥모란 (+7.9%), 에스티 로더(+6.1%), 라스베이거스 샌즈(+5.3%), 캐터필러(+4.0%) 등 중국 경제 활동이 되살아남에 따라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강세가 나타남. 이에 소재(+1.4%) 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소비재(+0.8%), 산업재(+0.7%)가 뒤따름.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구리 선물은 3% 상승한 파운드당 4.49 달러, WTI 원유 선물은 1.7% 상승한 배럴당 71.56 달러를 기록. 이외 중국 소비 규모가 큰 철강, 철광석,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나타남.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 특히,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고 호주 달러는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과 함께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자 0.6% 상승하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아라비카 커피는 작황 우려에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2.1%,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3.4%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4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3% 상승 마감.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밸류업 지수 발표에 따른 모멘텀 개선 기대감 형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그러나 본질적인 펀더멘털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 당분간 방향성 탐색 지속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