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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9월 26일)

#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혼조세: 나스닥만 강보합
- 주요 반도체株 상승: 엔비디아 +2.2%, 인텔 +3.2%, AMD +2.3%
- WTI 원유 선물 가격 2.5% 하락, 금 가격 5거래일 연속 신고가


# Summary
미 증시는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株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만 강보합으로 끝남. 이 날 미 증시는 달러 강세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으로 장중 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70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에 대한 수요가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 10년물 국채는 전일 대비 6bp 가까이 상승함. 이는 8월 신규주택판매가 71만 6천건으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을 상회하였기 때문. 또한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1% 증가하며 2주 연속 10%대 증가세를 기록 하며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한편, 미국 모기지 협회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6.13%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이는 8주 연속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같은 기간 총 69bp 하락함. 국제 유가는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2%대 약세를 기록하였고 금 가격은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하며 온스당 2,685달러를 기록함. 한편,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25bp 낮춘 3.25%로 결정하였고, 향후 몇 달 안에 완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 중국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 창구(MLF)의 금리를 30bp 인하해 시장 예상에 부합한 2.0%로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조정을 통한 부양 의지를 보임. 그러나 증시는 차익실현에 상승폭을 축소해 끝남.  (다우 -0.7%, 나스닥 +0.04%, S&P500 -0.2%, 러셀2000 -1.2%)


# 특징종목
S&P500의 11개 섹터 중 9개 섹터가 약세를 보임. 특히, 에너지(-1.9%)는 국제 유가 약세 속에 전방위적인 매도 압력에 직면함. 엑슨모빌 (-2.0%), 쉐브론(-2.4%) 등 대형 에너지 기업 뿐만 아니라 코노코필립스(-2.9%), 데본에너지(-3.0%) 등 중소형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임. 또한 버텍스 에너지(-58%)는 대출 금융 기관과의 구조 조정 계약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법원에 파산(Chapter 11)을 신청했다 는 소식에 급락. 한편, 모건스탠리의 Adam Jonas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전망이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함. 동시에 포드(-4.1%), GM(-4.9%), 리비안(-6.8%), 마그나(-5.7%), 피니아(-8.0%) 등에 대해서도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약세를 보임. KB홈(-5.4%)은 회계연도 3분기 EPS는 하회했지만, 매출은 상회하는 혼재된 실적을 발표. 또한 현재 회계연도에 대한 매출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음에도 주가는 약세를 보임. 암젠(-5.5%)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로카틴리맙(Rocatinlimab)과 중증 근무력층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업리즈나(Uplizna)의 임상 결과가 이미 출시된 치료제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 반면,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12%)는 양호한 실적과 전망에 HPE(+5.1%) 바클레이즈 호평에 강세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WTI 원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5%나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를 하회. 지난 9월 초 발생한 주간 기준, 중장기 이동평균선 간의 ‘데드 크로스’는 더욱 심화된 모습을 보임. 이 날 유가 하락의 원인은 ① 리비아 정치적 파벌 간의 합의로 원유 생산 우려 완화, ② 허리케인 ‘헬렌’의 진행 경로가 주요 원유 생산설비를 우회, ③ 중국 부양책 기대감 약화 등으로 볼 수 있음. 밀과 대두는 주요 생산지인 러시아와 브라질의 기상 이슈로 생산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임. 미 장기 국채 수익률 반등 속 달러는 0.4% 상승.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2.6%,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1.1%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4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 상승 마감. 전일 국내 증시는 중국발 경기 부양책과 밸류업 지수 발표의 모멘텀 약화로 전강후약으로 마감. 외국인은 9월 15거래일 중 13이나 순매도하였고 최근에는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함. 다만, 마이크론(시간 외 +13%)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에 강세를 보인 만큼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수급 리턴즈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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