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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9월 27일)

#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상승: S&P500, 올해 42번째 신고가 랠리
- 상승 요인: ① 반도체 강세 ② 중국 경기 부양책 ③ 경제지표 호조
- 금 가격 6거래일 연속 신고가 기록, WTI 원유 이틀 간 5.8% 하락

 

# Summary
미 증시는 복합적인 긍정 요인들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상승 마감.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42번째 신고가 랠리를 이어 나감. 금일 증시 상승의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설명 가능. 우선,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낙관적 전망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개선으로 이어짐. 이에 마이크론은 15% 가까이 상승해 끝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3.5%나 상승. 다음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영향 때문.  이번주 초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 및 유동성 지원 등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놨지만, 시장에서는 정부의 재정 정책 부족을 지적한 바 있음. 이에 중국 정치국은 올해의 성장 목표(5%내외)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지출을 하겠다고 밝힘. 전일(26일) 아시아 증시에서 홍콩 항셍 지수는 4.2%,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3.6%나 상승하며 각각 이번 주에 10% 가까이 상승함.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기업들의 ADR 주가가 급등하였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 금속 강세에 소재 섹터가 2% 넘게 상승함. 마지막으로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 호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하회 및 내구재 주문의 예상 상회 등 긍정적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소프트랜딩 기대감 확대로 이어짐.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연착륙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함. 그러나 국제 유가는 OPEC+의 공급 증가 우려에 WTI 원유 선물이 3.5%나 하락함. 반면, 금은 6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함. (다우 +0.6%, 나스닥 +0.6%, S&P500 +0.4%, 러셀2000 +0.6%)

 

# 특징종목
마이크론(+15%)은 회계연도 24년 4분기 실적과 25년 1분기 가이던스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 이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편향이 이어지며 AMD(+3.4%), 퀄컴(+2.6%) 등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6.2%), 램리서치(+5.4%) 등 반도체 장비 및 부품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임. 또한 장 시작 전, 실적을 공개한 액센츄어(+5.6%) 역시 양호한 4분기 실적과 시장 예상에 부합한 매출 전망을 내 놓음. 동시에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임. 특히, 마이크론 CEO는 “강력한 AI 수요가 D램과 HBM의 강력한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 반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2%)는 회계 장부 조작 문제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 금일 중국의 경기 부양 패키지에 힘입어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가 10.9%나 상승하며 2022년 3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함. 또한 iShares 중국 대형주 ETF($FXI)는 8% 가까이 상승하였음. 또한 금속 가격 강세에 힘입어 프리포트 맥모란(+7.5%), 앨버말(+9.9%) 등이 급등하며 소재 섹터가 2%나 상승함. 이에 VanEck 희토류 금속 ETF($REMX)와 글로벌 X 구리 광부 ETF($COPX)가 6% 넘는 강세를 보임. 사우스웨스트항공(+5.4%)은 인베스터 데이에서 주요 실적 지표에 대한 3분기 가이던스 상향 소식에 강세를 보임.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구리, 아연 등 주요 금속 및 소재 가격이 3% 넘게 상승함. 반면, 국제 유가는 OPEC+의 공급 증가 우려에 3% 내외 하락을 기록함. 러시아 노박 총리는 OPEC+의 원유 감산 조치가 예정대로 오는 12월부터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이라고 밝힘. 이는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및 중국 경기 부양 패키지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와 허리케인 등 기상 이슈로 인한 공급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점은 주목할 필요. WTI 원유 선물은 지난 이틀 간 5.8% 하락하며 9월 초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함. 아리비카, 로부스타 등 커피 가격도 생산량 감소 우려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설탕 가격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5.9%,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3.7%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1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9% 상승 마감.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 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 전일 선물과 (비)차익 순매수에 집중됐던 외국인 수급 흐름이 ‘현물 순매수’까지 이어지는지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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