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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11월 6일)
미 증시, 경제둔화(bad news)에 긴축 우려 덜며 상승
미 증시 동향: 고용 둔화
미 증시는 10월 고용보고서와 서비스업 PMI의 둔화 소식에 상승 마감.
이는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며 국채수익률 전반의 하방 압력을 높여.
특히,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전일대비 15bp나 하락하는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 나타나며 장단기금리차는 오히려 축소.
달러인덱스는 지난 9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유가 역시 주간기준 6% 가까이 하락.
공포지수인 ‘변동성 지수는 최근 5일 동안 30%나 급락하며 202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 기록.
(다우 +0.66%, 나스닥 +1.38%, S&P500 +0.94%, 러셀2000 +2.71%)
특징 종목: 금융주 강세
(섹터) S&P 500의 11개 주요 섹터 중, 에너지(-1.01%)를 제외한 10개 섹터 모두 상승.
특히, 장기채 수익률 하락 영향으로 부동산(+2.35%) 섹터가 전일에 이어 2%대 강세 기록.
경기 방어 성격이 높은 필수소비재(+0.09%), 건강관리(+0.51%)는 상대적으로 부진.
(상승) 익스피디아(+18.84%), 드래프트킹스(+16.46%), 인슐렛(+15.76%), 파라마운트 글로벌(+15.44%), 가트너(+14.55%) 등
시장 예상보다 나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강세.
또한 금리 정점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며 씨티그룹(+3.53%), 뱅크오브 아메리카(+2.90%), JP모건체이스(+1.12%) 등 대형 은행을 비롯한 중소형 및 지역은행주 강세.
(하락) 애플(-0.52%)은 4분기 연속 매출 둔화와 연말 매출에 대한 보수적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위험 자산 선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
한국 증시 전망: 제한적 Risk-On
MSCI 한국 지수 ETF는 2.79%, MSCI 신흥 지수 ETF는 2.04%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60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6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86% 상승. KOSPI는 0.5~0.8% 이상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외국인은 반도체 ‘Long(매수)’, 2차전지 ‘Short(매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은 반도체와 2차전지를 동시에 담는 ‘바벨전략’을 취하는 모습.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 하락으로 우호적인 증시 분위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되는 매크로(경기) 불확실성은 상승폭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
또한 주말 사이 공매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만큼 외국인 수급에 미칠 영향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