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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및 S&P '최고치 경신'…FOMC 의사록 공개에 시장 안정, 9월 CPI•PPI 발표 '관심' [이완수의 출…
글로벌 매크로 현황: 기준금리 인하 속도 완화 가능성 확대
미국 8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8월 도매판매액도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주간 원유재고량은 581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표들이 둔화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소폭 높아졌다. 9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됐다. 연준위원 중에서 투표권이 있었던 미셸 보우먼 이사가 50bp 인하 폭보다 25bp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투표권이 없는 몇몇 위원들도 50bp 인하에는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노동시장의 불안감이 우선적으로 제시됐다. 동시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공개됐다.
이후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수치가 발표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현재는 완화된 상황이다. 시장은 10일과 11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1월 7일 회의에서는 동결 가능성을 27.2%로 25bp 인하 가능성을 72.8%로 계산했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9일 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5,792.04(0.71%)와 18,291.62(0.60%)로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기 침체 보다 고용지표 불안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동시장의 견고함이 증명되고 있는 상황에 시장은 안도했고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각됐다. 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의 투지심리가 회복됐다.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0.55%), 애플 (NASDAQ:AAPL)(1.51%), 엔비디아 (NASDAQ:NVDA)(-0.18%), 아마존 (NASDAQ:AMZN)(1.28%), 테슬라 (NASDAQ:TSLA)(-1.30%), 메타(-0.55%), 알파벳(-1.59%), 넷플릭스(0.73%)는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알파벳은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에 따른 기업분할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1.59%하락한 163.06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올해 8월 워싱턴 연방법원으로부터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은 상태다. 보잉도 3만3천명의 기술자에게 제안한 임금 인상계획을 철회하며 주가가 -3.41% 하락한 149.37달러로 마감했다. 보잉은 경영난을 이유로 S&P가 신용등급을 부적격으로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상황이며 회사도 10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및 주식 유사 증권 발행 가능성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며 중동지역 리스크를 헤지하는 정유주, 방산주, 금광주가 상승했다. 시장은 당분간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73%로 상승했다. 다시 4%를 넘어섰다. 연준의 11월 기준금리 인하가 베이비 컷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가 우려되며 국채 수익률을 높였다. 하지만, 연준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까지 50bp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국채 수익률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채 수익률은 다시 3% 후반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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