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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10년물 금리, 4.4%까지 열어둬야…이번 주 美 고용지표 주시”

2023.10.04 14:42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4일 장 중 4.3%선을 돌파한 가운데 4.4%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석 연휴 간의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한 만큼 이번주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추석 연휴간 금리 상승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지표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채 10년물 기준 4.9%, 한국 10년물 기준 4.4%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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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 4.4%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내년도 하반기까지 금리 인하가 없다는 워스트 시나리오를 반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강 위원은 “실제로 여기까지 갈지 여부는 별도이지만 상단은 이 정도 선으로 보고있다”면서 “현실화될 경우 한국도 추가 인상을 한다는 프라이싱”이라고 짚었다.

미국은 지난 고점을 뚫었지만 국내의 경우 지난해 10월 고점을 뚫지 못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그만큼 금리 상승 속도는 미국 외 지역이 미국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이날 추석 연휴간의 금리 상승을 반영하다보니 급등했지만 한미 금리 격차는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주에 발표될 고용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는 6일 미국에선 9월 비농업고용자수와 실업률 등이 발표된다. 그는 “경기가 둔화하는 흐름들이 확인되면 연준의 긴축 효과가 비대칭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금리가 잡힐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은 “국채 시장보다는 미국 연준의 긴축 의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시장, 예를 들면 크레딧 등에서 리스크가 터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국채가 타 자산 대비 제일 먼저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멈추는 시점도 가장 빠를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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