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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투자' LIG넥스원, 2030 K방산 "4강 신화 달성" 비전 발표

LIG넥스원이 K-방산의 글로벌 4강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2030년까지 5조원 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해외시장 진출 30개국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4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최근 'LIG Global Day'를 개최해 글로벌 비전 및 미래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신익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협력회사, 방위산업 산·학·연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군비경쟁으로 방위산업의 호황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환경과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내 방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모색할 시기"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 해외사업 확대, 협력을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3대 미래 혁신방향으로


▲다층 대공망을 아우르는 '통합대공 솔루션'을 통해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Belt의 실현


▲무인함대, 무인항공전단, 지상군지원 무인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확보


▲대공 및 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총 5조 원을 투자해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도 진행해 K-방산 인프라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 전략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순위 20위를 달성하고, 해외 진출도 30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방산 글로벌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국내 방위산업의 외연 확대가 국내 중견·중소 업체는 물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 글로벌 대형 방위산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며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정부 중심으로 군·산·학·연·관을 아우르는 K-방산 생태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방산이 지속적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중요한 시점에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고자 하는 LIG의 결정에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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