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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모멘텀 부재와 아쉬운 배당 성향…목표가↓

NH투자증권은 20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중장기 추가적인 운임 상승 동력이 부재하고 배당 성향 확대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6000원에서 5300원으로 12%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벌크선 운임 전망치 조정에 따른 적용 ROE를 기존 7.8%에서 7.5%로 4%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18일 기준 BDI 지수는 1890p로 전년 대비 19.3% 높은 수치이나 중국 경기 부진, 충분한 철광석 항구 재고로 인해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팬오션 벌크선 운용 선대 규모를 230척 정도로 2분기 대비 소폭 증가 예상하나 단기 용선 중심의 전략으로 선대를 확장 중"이라며


"장기 용선 확대를 통한 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는 시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주가는 PBR 0.38배로 역사적 저점을 기록했으나 이익모멘텀 둔화로 인해 밸류에이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 연구원은 "비교 기업 대비 배당 성향도 낮아 현재 양호한 벌크선 운임을 투자자가 누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사업 다각화를 위한 LNG선 인도가


3분기부터 시작되며 이익 체력은 높아지나 이익의 핵심은 벌크선"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팬오션은 지난 19일 3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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