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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FOMC 등 대형이벤트 앞둔 증시, 분위기 반전 기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4만2052.1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S&P 500지수는 전장보다0.41% 오른 5728.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80% 상승한 1만8239.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1만2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를 덮친 허리케인 밀턴과 헐린의 여파, 항구노조 및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파업 등을 고려해 10월 고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10~11만명 증가 정도를 예상했던 만큼 1만명대 고용은 예상치를 한참 하회했는데요.

다만 시장은 10월 고용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10월 고용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응답률이 평소보다 현저히 낮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시장은 고용 지표 대신 아마존의 호실적에 반응했습니다. 아마존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앞서며 주가가 6% 넘게 급등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와 광고 사업의 강점이 유지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에도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둔화 흐름을 감지되자 1.33% 주가가 하락했고요. 인텔은 3분기에 17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냈음에도 낙관적인 4분기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8% 가까이 뛰었습니다.

보잉은 노사가 4년간 임금 38% 인상을 골자로 한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5%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엔비디아 (NASDAQ:NVDA)와 TSMC (NYSE:TSM), 퀄컴 (NASDAQ:QCOM) 등이 1% 이상 상승한 반면 브로드컴과 AMD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알파벳은 0.1% 소폭 올랐고 메타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4%에 이르던 낙폭을 좁히는 데는 성공해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일주일 내리 하락하며 이날도 0.3% 밀렸습니다.

지난달 30일 회계감사 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사임하면서 분식회계가 기정사실로 굳어가고 있는 SMCI는 310% 폭락했습니다. 3일 동안의 낙폭이 46%가 넘습니다.

◇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93% 상승한 1만9254.9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0% 오른 7409.11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0.83% 뛴 8177.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영국 생활용품 업체인 레킷벤키저가 미국의 조산아 분유 사건에서 책임이 면제된 후 6.62% 급등했습니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인 테크닙(Technip)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5.95% 올랐고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운용 회사인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는 견고한 수요 전망에 따라 4.03%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HSBC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3% 가까이 밀렸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계심 속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63% 하락한 3만8053.67에 마감했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우에다 총재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달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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